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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죽울까봐 무서워요”…’이호선 상담소’, 가정을 뒤흔든 파멸 #이호선상담소 #이호선 #장영란 #인교진 #알콜중독 #의처증 #의부증 #사업실패 #무기력증 #우울증
‘이호선 상담소’에서 알코올 중독, 무기력증 등 서로 다른 문제를 겪는 가정을 통해 심리의 복합적인 구조를 짚었다. 5일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가정을 병들게 하는 집착, 음주, 무기력 등의 문제를 다뤘다. 의부증, 의처증이 낳은 사건.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오셀로를 통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인 이 작품은 인간의 불신이 어디까지 치닫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오셀로는 이아고의 계략에 휘말려 아내 데스데모나의 불륜을 확신하고 사랑했던 사람을 스스로 파괴하는 결말에 이른다. 이 이야기에서 파생된 개념이 ‘오셀로 증후군’이다. 의처증과 의부증을 통칭하는 말이다.방송은 이를 단순한 질투가 아닌 병적 상태로 규정했다. 의심은 처음에는 미세한 불안에서 시작된다. 이후 반복되며 망상으로 확장된다. 망상은 결국 확신으로 굳어진다. 그 순간부터 관계는 균열되기 시작한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신뢰가 무너진 자리에 공격성이 자리 잡는다. 극단적인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존재한다. 오셀로 증후군 유형에는 가벼운 의심형, 집착형, 마지막은 폭력형이 있다. 환자는 주변뿐 아니라 전문가까지 의심하기 때문에 논리적 설득은 쉽게 통하지 않고 감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내의 알코올 중독 때문에 고민인 남편의 사연도 소개됐다. 아내는 술을 마시면 공격성이 나타났다. 음주량은 통제 범위를 넘어섰다. 남편 몰래 숨겨두고 마시는 행동도 이어졌다. 술을 제한하면 강한 반발이 나타났다. 위협적인 행동까지 이어졌다. 금단 증상도 확인됐다. 차 안에서 발작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 신체적 의존이 이미 심각한 단계였다. 알코올 중독 사연 해결 장면.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그러나 핵심 원인은 따로 있었다. 아내는 과거 성추행 피해를 겪었다. 그 기억을 오롯이 감당했다. 여기에 열차에서 투신하는 여성을 직접 목격했다. 단순한 알코올 중독이 아니라 깊은 트라우마가 핵심이었다. 남편도 아내가 사라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 때문에 통제와 감시에 의존했다. 상담에서는 현실적인 방법이 제시됐다. 완전한 금주보다 단계적 접근이 필요했다. 주종을 조절하고 음주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술 없는 외식’이라는 구체적 방법도 제안됐다. 남편에게는 통제 완화가 권고됐다. 이어진 사연은 사업 실패 이후 무너진 가장의 이야기였다. 한때 수제화 사업을 크게 운영하던 아버지였지만, 사업 실패 이후 집안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딸은 가장으로서 책임을 떠안았다. 갑작스럽게 맡은 가장 역할에 심리적 부담이 크게 증가했다. 딸은 아버지의 우울함을 걱정하고 있었지만 진단 결과는 달랐다. 아버지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티고 있었다. 오히려 딸이 더 큰 문제였다. 딸은 상황을 과도하게 짊어지고 있었다. 책임감이 불안을 증폭시켰다. 가족은 서로를 걱정하고 있었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했다. 이 가족은 희망을 놓지 않았고 가능성을 믿고 있었다. 우울증 부녀 상담 장면. (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이호선 상담소’는 이를 통해 메시지를 던졌다. 가정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이해와 개입이 필요하다. 서로를 향한 마음이 또다른 문제를 만든 경우였다.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 상담소’는 화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